이현재 "캠프콜번 도시개발, 하남시·투자기업 함께 성공하는 프로젝트"

하남=이경환 기자 2024. 10. 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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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철도망과 5개 고속도로망이 운영 중이거나 예정돼 있는 하남시는 전국 어디서도 접근이 가장 용이한 곳입니다. 미군 부지가 있던 곳은 대부분 요지로,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하는 하남콜번은 하남시의 강점을 토대로 기업의 성공을 함께 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위한 사전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와 인접한 만큼 향후 상업지원시설 및 교통여건 개선을 통해 우수한 정주여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대상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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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반환공여지 캠프콜번 도시개발 사전 설명회
주요 건설사 및 협회 관계자 등 자리 가득 메워
직주락교(職住樂敎) 갖춘 하남시 매력 앞세워
"24시간 상담" 현장서 휴대폰 번호 공개한 하남시장
이현재 하남시장이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사전 사업설명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하남시
미군반환 공여지 캠프콜번 전경. 사진 제공=하남시
[서울경제]

“5개의 철도망과 5개 고속도로망이 운영 중이거나 예정돼 있는 하남시는 전국 어디서도 접근이 가장 용이한 곳입니다. 미군 부지가 있던 곳은 대부분 요지로,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하는 하남콜번은 하남시의 강점을 토대로 기업의 성공을 함께 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위한 사전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와 인접한 만큼 향후 상업지원시설 및 교통여건 개선을 통해 우수한 정주여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대상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모에 앞서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는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국리츠협회 등 국내 주요 건설사와 협회 관계자 등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이자 장기미개발지인 하남시 하산곡동 일원 약 25만㎡에 2030년까지 미래형 첨단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설명회에서 미래발전 전략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5개의 철도망(3·5·9호선, 위례신사선, GTX-D·F)과 5개의 고속도로망(수도권제1순환, 중부고속도로 등)과 같은 교통 여건을 하남시의 강점으로 소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사업 부지가 서울 강남과 인접해 있음에도 국방부 소유 국유지라 토지 공급가격이 저렴한 점과 보상 과정에서의 편의성를 강점으로 꼽기도 했다.

또 사업대상지가 3기 교산신도시와 인접한 곳에 있어 이 과정에서 교산신도시 상업지원시설과 주변 교통여건 개선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언급했다.

이 시장은 “도시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하남시가 수도권에서 살기 좋은 네 번째 도시로 발표됐다”며 “편리한 이동과 살기 좋은 정주환경, 즐거운 생활, 특별한 교육은 하남시만이 가진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사전 사업설명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하남시

하남도시공사는 공모안 주요 내용을 설명하며 캠프콜번을 하남시의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육성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는 청사진도 밝혔다. 다만 단순 데이터센터와 물류창고는 지양하되, 그 외 입주 업종 및 시설에는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주요 개발 방향으로는 실수요자 중심의 민관합동사업 추진, 민간사업자의 직접 사용 권장을 통한 신속한 부지 활성화,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이 제시됐다.

이 시장은 “최종 공모안을 확정하기 전에 자율적인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듣고자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며 “대규모 개발인 만큼 컨셉트를 정하는 것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오히려 창의적인 기업의 입주를 막는 효과가 우려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업 발전 기회를 보존하자는 대원칙을 바탕으로 추후 세부적인 방향성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관심이 모아졌던 만큼 질의응답에서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자 이 시장은 즉석에서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공개하며 “문의 사항이 있다면 24시간 답변하겠다”고 밝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캠프콜번 부지는 2007년 4월 반환됐다. 캠프콜번 부지 활용을 위해 2022년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하남시는 올해 10월 말 민관합동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하는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남=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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