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찾은 한동훈 "野, 곡성 놓고 땅따먹기…선거 본질과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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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16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전남 곡성을 찾아 해당 지역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과 혁신당이 곡성을 자기 땅인 양 땅따먹기하듯 싸우고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8일 오전 전남 곡성을 찾아 이번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최봉의 곡성군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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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16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전남 곡성을 찾아 해당 지역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보수정당 대표가 곡성을 찾은 건 한 대표가 처음이다. 한 대표는 민주당과 혁신당이 곡성을 자기 땅인 양 땅따먹기하듯 싸우고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8일 오전 전남 곡성을 찾아 이번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최봉의 곡성군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보수 정당의 대표가 아름다운 곡성에 온 것이 오늘이 처음이다. 저희가 그동안 부족했고, 마음을 다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최 후보에 대해 "곡성의 희망이자 자랑이다. 30년 만에 국민의힘이 찾은 '곡성의 보물'"이라고 치켜세우며 표심을 호소했다.
한 대표가 호남 지역을 찾은 건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이다. 한 대표는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당선 무효로 인해 여러분의 세금을 들여서 하게 된 선거다. 중앙정치의 장이 아니라 지역을 누가 진심으로 발전시킬 마음이 있고 누가 그걸 실천할지 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과 혁신당이 마치 자기 땅인 양 여기며 땅따먹기하고 싸우는 건 선거의 본질과 멀어도 너무 먼 이야기"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이 곡성에서 후보를 낸 마지막이 30년 전"이라며 "지금 곡성의 발전에 만족하나. 저희에게 기회를 달라. 집권여당이 곡성의 시민들, 호남의 시민들에게 여러분이 원하는 일을 신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만 달라"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특별자치시를 찾아 시의회의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을 규탄하며 단식에 나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3일째 단식 농성 중인 최 시장을 찾아 "저도, 최 시장도, 민주당 의원들도 공복으로 시민들의 종"이라며 "종은 주인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하는 것이고 우리 주인인 시민들이 이것(국제정원도시박람회)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도시박람회 예산엔) 중앙국비로 77억원의 예산이 이미 포함돼있다"며 "보통 이런 경우엔 지방의회가 모두 쌍수를 들고 한 푼이라도 더 받고 추진하겠다는 게 정상이다. 그러지 않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세종에선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시에서 추진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시의회가 갑자기 전액 예산 삭감해 좌초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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