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같은 부활→대팍 극장 주연’ 대구FC 에드가가 돌아왔다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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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같은 부활이었다.
대구FC의 브라질 골잡이 에드가(37)다.
에드가는 지난 6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2-3으로 뒤진 후반 43분 교체 투입돼 '기적의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4-3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10위 전북 현대(37점), 11위 대전하나시티즌(35점) 12위 인천 유나이티드(32점)와 생존 경쟁 중인 대구는 세징야에 이어 에드가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더욱더 힘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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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축구팀] 만화같은 부활이었다. ‘대팍 극장’의 주연이 됐다. 대구FC의 브라질 골잡이 에드가(37)다.
스포츠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Player Of The Round·POTR)’에 에드가를 선정했다.
에드가는 지난 6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2-3으로 뒤진 후반 43분 교체 투입돼 ‘기적의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4-3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그는 후반 추가 시간 2분에 세징야의 크로스를 헤더 동점골로 연결한 데 이어 3분 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정확한 크로스로 박세진의 역전 결승골을 끌어냈다.
1987년생 노장이 된 에드가는 올 시즌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여전히 공중전에 능하지만 활동량이 이전보다 크게 떨어졌다. 리그 26경기를 뛰었으나 선발로 나선 건 9회에 불과하고 출전 시간은 총 942분이다. 경기당 평균 36분 소화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제 가치를 입증했다. 이날 리그 4호 골을 넣은 에드가는 지난 7월14일 수원FC와 23라운드 이후 오랜 만에 골 맛을 봤다.
대구는 에드가의 활약을 앞세워 승점 38(9승11무13패)을 확보, 9위로 올라서며 1부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10위 전북 현대(37점), 11위 대전하나시티즌(35점) 12위 인천 유나이티드(32점)와 생존 경쟁 중인 대구는 세징야에 이어 에드가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더욱더 힘을 내고 있다. 대구가 자랑하는 ‘세드가’ 콤비를 두고 ‘한물갔다’는 평가가 따랐으나 가장 중요한 시기에 깨어났다. 대구 박창현 감독에게 커다란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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