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싱가포르와 첫 공급망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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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글로벌 물류 허브로 꼽히는 싱가포르와 최초로 '양자 포괄적 공급망 약정'을 체결하고 공급망 위기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8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싱가포르 의회에서 로런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SCPA)'을 체결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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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내 긴급회의 자동개최
한국이 글로벌 물류 허브로 꼽히는 싱가포르와 최초로 '양자 포괄적 공급망 약정'을 체결하고 공급망 위기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8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싱가포르 의회에서 로런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SCPA)'을 체결하는 데 합의했다. 미·중 갈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공급망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에 양국 정상이 뜻을 같이한 것이다.
요소수 대란이나 팬데믹 사태와 같은 교란 징후가 포착되면 SCPA에 따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가 5일 이내에 자동적으로 긴급 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싱가포르는 약정에 따라 한국에 대체 수급처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으로 물품을 운송하기 위해 신속 통관도 지원할 예정이다. 원자재 외에 바이오, 에너지,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이 같은 협력이 이뤄진다.
양국 정상은 첨단산업, 에너지, 스타트업 관련 협력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범죄인 인도 조약도 체결했다.
내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싱가포르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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