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코리아" 외친 싱가포르인들···BTS 아닌 ‘이 사람’ 때문이었다

강민서 기자 2024. 10. 8.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싱가포르 국민 3명 중 2명은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현지 시간)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민 1000명 대상으로 최초로 실시한 양국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 66%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5∼29세 응답자 71%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에 기여한 인물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는 축구선수 손흥민(86명)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싱가포르 韓대사관 ‘양국인식조사’
전체 응답자 66%는 한국 “긍정적”
손흥민. 연합뉴스
[서울경제]

싱가포르 국민 3명 중 2명은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현지 시간)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민 1000명 대상으로 최초로 실시한 양국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 66%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우 긍정’이 9%, ‘긍정’이 57%였으며 ‘중립’이 30%를 차지했다. ‘부정’과 ‘매우 부정’은 각각 3%, 1%에 불과했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긍정 비율이 높았다. 15∼29세 응답자 71%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에 기여한 인물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는 축구선수 손흥민(86명)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BTS(65명), 박지성(21명), 블랙핑크(20명), 유재석(18명), 반기문(17명)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들은 “김치, 한복, 비빔밥 등이 한국의 상징”이라고 밝혔다. 반면 소주, 태권도, 판소리, 한지 등에 대한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높은 자살률, 안보 불안, 사회 갈등 등은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 원인으로 나타났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