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의 핵심’ 명태균·김영선·김대남 국감 증인 불출석 통보…동행명령 발부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된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국회 행안위는 앞서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을 살펴보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김 전 행정관과 명씨, 그리고 명씨가 공천 과정에 관여했다고 보도된 김 전 의원을 오는 10일 열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상 국정감사 증인으로 의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박나영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된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검찰 수사 중'이라는 이유에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고발사주 의혹의 당사자인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도 같은 이유로 불출석한다.
국회 행안위는 앞서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을 살펴보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김 전 행정관과 명씨, 그리고 명씨가 공천 과정에 관여했다고 보도된 김 전 의원을 오는 10일 열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상 국정감사 증인으로 의결했다.
명씨는 8일 국회 행안위원장에게 제출한 불출석 이유서에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검찰 수사 중이라 출석이 어렵다"고 밝혔다. 사유서에는 압수수색 검증 영장을 첨부했다. 명씨는 김 전 의원과 함께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창원지검은 김 전 의원이 2022년 8월부터 회계 담당자를 통해 명씨에게 6000여만원을 건넨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수사하고 있다.
김 전 행정관도 전날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행안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전 의원은 불출석 이유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해 공수처 4부에 배당되고, 회계 책임자가 2년간 7억원 상당을 쓰고 정치자금 계좌를 유용한 형사사건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불출석 이유서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기자 등을 고소한 기사를 첨부했다.
주요 증인들의 불출석 예고에 야당이 단독으로 동행명령 발부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행안위는 지난 7일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의 증인으로 채택된 김태영·이승만 21그램 대표가 불출석하자, 동행명령을 단독으로 의결한 뒤 21그램 사무실을 방문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옆자리 싫다? 尹의 비토에 韓 ‘불참 통보’ …“尹, 韓과 헤어질 결심” - 시사저널
- [단독] 룸살롱 여성종업원들과 CCTV에 포착된 파주시 의원 논란 - 시사저널
- 부친 앞세워 대담한 사기 행각 벌인 태영호 장남…“피해액 최소 16억” - 시사저널
- “야한 책 아니야?” 망신 주고 체벌한 교사…학생은 교실서 뛰어내렸다 - 시사저널
- “팔 스쳤다”…4세 아동 때려 코피내고 할머니 깨문 20대의 범행동기 - 시사저널
- ‘서로 패싱’ 하는 尹-韓…‘루비콘 강’ 건너고 있는 ‘30년 지기’? - 시사저널
- “김건희 게이트” 파상공세에 코너 몰리는 검찰 - 시사저널
- 놀러온 30대 여성과 미성년 두 딸 ‘하룻밤’에 전부 추행한 40대…집행유예 - 시사저널
- ‘왜 자꾸 살이 찌지?’…야금야금 체중 늘리는 생활습관 3가지 - 시사저널
- “매일 썼는데”…세균 득실거리는 집안 물건 3가지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