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정소민, 위암 설정에 "고난은 알고 찾아오지 않아" [인터뷰 맛보기]

김진석 기자 2024. 10. 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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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에 출연한 배우 정소민이 극 중 설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 카페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종영 인터뷰에서 정소민은 위암과 파혼이 겹친 자신의 배역의 서사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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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엄마친구아들'에 출연한 배우 정소민이 극 중 설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 카페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종영 인터뷰에서 정소민은 위암과 파혼이 겹친 자신의 배역의 서사에 대해 언급했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정소민은 최승효(정해인)의 소꿉친구이자 인연을 맺어가는 배석류 역할을 맡았다.

앞서 '엄마친구아들'에서 배석류는 위암으로 미국에서 수술까지 받았지만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겐 이 사실을 숨겼다. 이후 우울증을 앓기도 하며 전 연인과 파혼한다는 설정이 이어져 일각에선 과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날 정소민은 위암 설정에 대해선 "중요한 이야기기에 대본을 받았을 때 미리 고지가 되어있었다. 사회적으로 많은 걸 이뤘으나 향수에 시달리고 여러 사건들 때문에 몸과 마음이 아프게 되는 과정 중에 있던 일이다"라며 설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위암에 이어 파혼이 겹쳐 가혹하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냐는 질문에 정소민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삶의 고난과 역경은 알고 찾아오는 것이 아니지 않냐. 오지 않아야 하지만, 나라고 여기서 자유로울 순 없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이음해시태그]

엄마친구아들 | 정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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