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서 떨어진 40대 女, 4살 딸 꼭 끌어안고 사망
강소영 2024. 10. 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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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4세 딸을 안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
8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수성구 두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과 4세 여아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40대 여성은 딸을 꼭 끌어안은 상태로 숨져 있었고, 딸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남편에 유서 형식의 문자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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