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빅데이터 활용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도입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이 빅데이터에 기반한 의사 결정 지원시스템을 도입,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빅데이터 활용 시스템 현황판 [홍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 시스템은 지능형 플랫폼인 'GRIP' 기반으로, 대형 디지털 현황판을 통해 군정 지표, 사업 현황, 재정, 민원, 재난, 환경, 물가 정보 등을 한눈에 검색 등이 가능한 것이다.

홍천군은 이를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적극 행정과 문제 발생 시 의사 결정자와 담당자가 신속하게 협업, 올바른 정책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처음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이동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생활 인구, 카드 소비데이터 분석은 물론,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자료도 실시간 공유한다.

홍천군은 앞으로 이 시스템을 활용해 축제와 전국대회에 관광객 소비형태와 주행데이터 등을 활용해 숨어있는 지역 명소도 발굴할 예정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8일 "앞으로 계속 늘어나는 데이터와 다양성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정확한 예측과 추세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천군 [홍천군 제공]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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