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터 남았는데 속도 제한…김영섭 대표 "전수조사 검토"

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2024. 10. 8.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휴대전화 인터넷 데이터 양이 남아 있었는데도 인터넷 속도를 제한한 사례에 대해 사과하고 전수조사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영섭 대표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KT가 가입자 일부에게 잘못된  QoS(데이터 속도제한)을 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 국감 증인 참석
악수하는 김영섭 KT 대표와 마이크로소프트 CEO. 연합뉴스


김영섭 KT 대표는 휴대전화 인터넷 데이터 양이 남아 있었는데도 인터넷 속도를 제한한 사례에 대해 사과하고 전수조사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영섭 대표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KT가 가입자 일부에게 잘못된  QoS(데이터 속도제한)을 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기정통부 조사에 따르면 3월부터 7월까지 총 826회선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KT는 당초 이용자 측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다 의원실에서 과기정통부를 통해 조사를 요청하자, 9월 고지분에서 5천원 상당의 요금할인을 해주겠다고 했다는 게 노 의원 측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이와 관련 "불편신고가 있었을 때 개선조치와 함께 보상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KT에 실수가 있었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절대로 없도록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수 조사해야 될 필요가 있는지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도 "다시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자 관리 감독, 이용자 보호를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ho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