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유정 “외국인관광객 ‘교통정보’ 개선 요구에도 손놓은 문체부”

나윤석 기자 2024. 10. 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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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최대 애로사항으로 '교통 정보'를 지목하고 있지만 관계 기관은 개선에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체부가 실시하는 '2023 외래관광조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중교통' '관광안내 서비스' '디지털 관광정보' 등을 최우선 개선 사항으로 꼽았다.

외국인들이 국내 관광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구글맵'과 '애플지도'의 글로벌 지도 서비스가 국내에서 이뤄지지 않고 있는 탓이 크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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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최대 애로사항으로 ‘교통 정보’를 지목하고 있지만 관계 기관은 개선에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두 기관은 ‘관광·문화 관련 글로벌 서비스의 국내 서비스 불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연구·검토·협의 여부 ’를 묻는 질의에 ‘해당 사항이 없다 ’고 답변했다 .

문체부가 실시하는 ‘2023 외래관광조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중교통’ ‘관광안내 서비스’ ‘디지털 관광정보’ 등을 최우선 개선 사항으로 꼽았다. 인프라 만족도에서도 ‘관광 안내 서비스’와 ‘길찾기’는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

외국인들이 국내 관광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구글맵’과 ‘애플지도’의 글로벌 지도 서비스가 국내에서 이뤄지지 않고 있는 탓이 크다는 지적이다. 강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해야 할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관광객들의 주요 관심사에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 며 "K- 갈라파고스화가 국익을 훼손하고 소비자 후생을 저해하는 상황을 더 이상은 묵과해선 안 된다" 고 지적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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