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조사 착수에 영풍정밀 2.59%·고려아연 0.51%↓

지웅배 기자 2024. 10. 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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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가상자산사업자 CEO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원 빗썸코리아 대표, 이 원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진=연합뉴스)]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불공정거래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 주가가 들썩였습니다.

영풍정밀은 오늘(8일) 어제(7일)보다 2.59% 내린 3만3천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오전 11시께 이복현 금감원장의 지시 내용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한때 9.22%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8거래일 만에 하락입니다. 영풍정밀은 지난달 25일부터 강세를 이어오면서, 2만2천원대에서 3만4천원대까지 60% 넘게 상승한 바 있습니다. 

고려아연 역시 나흘 만에 소폭 내리며(-0.51%) 마감했습니다. 보도 직후 장중 주가가 4% 가까이 빠졌으나, 일부 만회했습니다. 앞서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돼, 오늘부터 3거래일간 30분 단위 단일가매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과열 양상을 보이는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관련해 이 원장이 임원회의에서 엄정한 관리·감독과 즉각적인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를 지시했다고 오늘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원장은 특히 풍문을 유포해 주가 형성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는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 확인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금감원은 '공개매수 관련 소비자경보'를 발령해 "공개매수 기간 중 또는 종료 후 주가의 급격한 하락으로 투자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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