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말·말·말](8일)
▲ "군복 입고 할 얘기 못 하면 더 병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답변 태도가 부적절하다면서 "군복을 입었으면 그만큼의 책임과 그 정도의 인격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 데 대한 답변에서)
▲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입니다. 우리 미친 짓 그만하고 국민께서 하라는 정치합시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의료계에 대한 전향적 태도를 촉구하며)
▲ "저는 이 회사 이름을 '우아한 형제들'이 아니라 '추악한 형제들'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아한 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활용해 영세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준다고 지적하며)
▲ "민주당 진선미 위원님의 한글 재킷을 보니까 김정숙 여사의 한글 샤넬 재킷이 떠오릅니다."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578돌 한글날을 거론하며)
▲ "국정감사에 김건희 여사의 논문이 주제가 되는 건 이 정권이 김건희 정권이기 때문이에요. 김 여사가 모든 국정과 인사를 다 하기 때문에, 왜 이런 인생을 살았는지, 역사의 소환인 거예요."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 조사 필요성을 주장하며)
▲ "대통령님은 국군통수권자인데 박자에 맞춰 '부대 열중쉬어'가 안 됩니다. 사실 조마조마합니다. 대통령님 이런 거 예행연습 안 합니까?"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군의날 행사에서 3년 연속 '부대 열중쉬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 "하루에 820원꼴, 기왕 쓸 거면 예산을 더 쓰셔야 하는데 예산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기부가 내년에 시행하는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금액이 부족하다며)
▲ "장관님 이거 한번 맡아보시겠어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탈북민단체가 바다에 살포한 '쌀 페트병'이 해안가에 방치돼 쌀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고 지적하며)
▲ "제 얼굴 제가 볼 수가 있습니까?" (국민권익위원회 정승윤 부위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이 야당 의원 발언 도중 웃음을 보이지 않았느냐고 추궁하자)
▲ "저희도 법을 갖고 합니다. 위원장님 '법, 법' 하지 마십쇼." (박성재 법무부 장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청래 위원장이 공직자의 배우자가 금품을 수수하는 것 자체가 범법이라며 법을 부정하는 발언을 자제하라고 말하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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