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KBL컵 강자’ KT, 짠물농구도 잘한다...4년 연속 4강 진출

제천/정지욱 2024. 10. 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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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컵의 강자'다웠다.

KT가 또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8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B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76-65로 승리를 거두고 2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2021, 2022(우승), 2023년 대회에 이어 4년 연속 4강 토너먼트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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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정지욱 기자]‘KBL컵의 강자’다웠다. KT가 또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8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B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76-65로 승리를 거두고 2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2021, 2022(우승), 2023년 대회에 이어 4년 연속 4강 토너먼트 진출이다.

이번 승리가 더 의미있었던 것은 최근 2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소실점 1위를 차지한 LG를 저득점 경기에서 눌렀다는 점이다. KT는 제레미아 틸먼(10점 13리바운드), 문성곤(3점 6리바운드), 문정현(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LG를 60점대로 묶는 짠물 농구를 펼쳤다.

전반을 37-30으로 앞선 KT는 3쿼터 초반 칼 타마요(18점)를 앞세운 LG에 추격을 당하면서 4쿼터 초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58-54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7분 42초전부터 2분 40초간 KT는 LG에 단 한점도 내주지 않았다. 아셈 마레이(11점 14리바운드)를 활용해 페인트존을 공략한 LG를 맞아 틸먼에 문정현, 문성곤이 도움수비에 나서면서 상대 공격을 완전히 틀어막았다.

그 사이 공격에서는 이윤기(7점), 허훈의 3점슛, 틸먼의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66-54까지 앞서나갔다. KT는 타마요를 투입해 반격에 나선 LG의 끈질긴 추격을 받았지만 흐름을 다시 내주지는 않았다.

KT의 포워드 문정현은 득점은 4점에 그쳤지만 6개의 리바운드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주포 허훈도 양팀 최다인 26점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LG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타마요가 18점을 기록,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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