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서울대 합격자 비율 1~3%대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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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광주·전남 지역 학생 비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을호(비례대표)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가운데 전남지역 학생 수는 45명(1.23%)으로 제주 41명(1.12%), 울산 42명(1.14%)에 이어 세 번째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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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최근 5년간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광주·전남 지역 학생 비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을호(비례대표)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가운데 전남지역 학생 수는 45명(1.23%)으로 제주 41명(1.12%), 울산 42명(1.14%)에 이어 세 번째로 적었다.
전남은 2020학년도 60명(1.80%), 2021학년도 57명(1.70%), 2022학년도 50명(1.45%), 2023학년도 41명(1.19%) 등 1%대를 맴돌았다.
매년 서울대 합격자 수가 감소한 광주도 2020학년도에 113명(3.38%), 2021학년도 84명(2.50%) 2024학년도 84명으로 100명 선마저 이미 무너졌다.
반면, 서울은 2020년 1천199명으로 35.89%를 차지했고 2024학년도는 1천344명(36.62%)으로 늘었다.
경기는 2020년 756명에서 2024학년도 919명으로, 인천은 148명에서 162명으로, 세종은 32명에서 72명으로 급증했다.
정을호 의원은 "대학입시가 소득수준과 거주지에 따른 교육 기회 불평등으로 심화하고 있다"며 "서울 4년제 주요 대학에 대해 고등학교 재학생 비율에 따라 학생 선발을 확대하는 방안을 국정감사에서 교육부 장관과 서울대 등에 강력하게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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