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만 배짱장사? OTT들의 불편한 진실 [앵커리포트]
드라마 '엄마친구아들'부터 화제의 '흑백요리사'까지, 볼 만한 시리즈가 참 많은 요즘이죠.
문제는 그만큼 OTT 서비스에 쓰는 돈이 늘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 국민만 유독 비싼 구독료를 내고 있다면요?
대표적인 OTT인 유튜브.
해외에서는 가족 요금제, 학생 멤버십 등 다양한 요금제를 운용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월 14,900원짜리 프리미엄 요금제 하나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도해지 후 잔여 이용료 환급이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소비자가 개별 요청을 해오면 환급해주는데 넷플릭스는 그마저 결제일로부터 7일까지만 열어놨습니다.
유튜버들도 부당 대우를 받습니다.
한국 유튜버들은 미국 시청자들에 의해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 미국에 세금을 내지만, 미국 유튜버들은 한국 시청자들에 의해 벌어들인 수익에 별도 세금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외국 법인인 구글에 대해 원천징수 절차를 규정해놓지 않았고, 납세를 강제할 수단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콘텐츠가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만큼, 우리 콘텐츠를 보호할 제도적 장치도 마련되어야 하겠죠.
생산자에게는 공정한 과세를,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요금제를 적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YTN 장동욱 (dwj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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