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우크라이나 없인 평화회담 위해 푸틴 만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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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방송된 TV 인터뷰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된다면 우크라이나 없이 평화 회담을 러시아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판하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푸틴과 신속히 평화협정을 맺을 수 있다고 한 말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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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방송된 TV 인터뷰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된다면 우크라이나 없이 평화 회담을 러시아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CBS 프로그램인 '60분'에 출연해 '러시아 지도자와 일대일로 만나 전쟁 종식을 협상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우크라이나 없이 양자 회담은 안된다.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의 미래에 대해 발언권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지금까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모든 회담을 거부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판하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푸틴과 신속히 평화협정을 맺을 수 있다고 한 말도 비판했다.
해리스는 "트럼프가 대통령이었다면 푸틴은 지금 키이우에 앉아 있을 것이다. 트럼프는 '아, 첫날에 끝낼 수 있어'라고 말한다. 그게 뭔지 아나? 그건 항복한다는 말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리스는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하려는 시도를 "그 시점이 되면"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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