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카터와 연장계약 ... 3년 5,9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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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가 주전 센터와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올랜도가 웬델 카터 주니어(센터-포워드, 208cm, 122kg)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올랜도는 카터에게 계약기간 3년 5,9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기기로 했다.
니콜라 부체비치와 작별한 올랜도는 20대 초반에 갓 진입한 카터를 데려오면서 재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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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가 주전 센터와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올랜도가 웬델 카터 주니어(센터-포워드, 208cm, 122kg)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올랜도는 카터에게 계약기간 3년 5,9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기기로 했다. 추가로 『ESPN』의 팀 번템스 기자는 계약 마지막 해에 팀옵션이 들어갔다고 알렸다.
카터는 아직 기존 계약(4년 5,000만 달러)에 따라 2년 2,28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남아 있는 계약이 2025-2026 시즌에 만료됨에도 연장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여기에 이번 연장계약을 더하면서 카터는 총액 5년 8,180만 달러의 계약을 품게 됐다.
이번 계약은 상당히 구단 친화적인 계약이다. 이는 카터가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몸값을 좀 더 끌어올리지 못한 측면도 있으나, 계약 마지막 해에 팀옵션을 삽입하면서 불확실성을 최소화했다. 새로운 계약도 연간 2,000만 달러 수준인 데다 옵션 포함으로 2년만 보장하는 조건인 만큼, 올랜도는 전력 유지에 마침표를 찍었다.
카터는 지난 시즌 55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5.6분을 소화하며 11점(.525 .374 .694) 6.9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전 두 시즌 동안 평균 15점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으나, 최근 세 시즌 동안 리바운드 수치가 꾸준히 줄었다. 조너던 아이삭이 가세한 탓도 큰데다 올랜도가 탄탄한 프런트코트를 구축하면서 출전시간이 줄어든 탓도 크다.
그는 지난 2020-2021 시즌 중반에 시카고 불스에서 올랜도로 트레이드됐다. 니콜라 부체비치와 작별한 올랜도는 20대 초반에 갓 진입한 카터를 데려오면서 재건에 나섰다. 그 사이 올랜도는 가드와 포워드에서 다수의 유망주를 뽑으면서 훗날을 도모했다. 여기에 카터가 골밑에서 안정된 활약을 펼치면서 전력의 짜임새를 더했다.
다만 그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랜도에서 세 시즌 이상 뛰는 동안 정규시즌에서 200경기를 뛰지 못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60경기 미만 출전했으며, 지난 2021-2022 시즌에 62경기에 나선 것이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것이었을 정도. 이에 올랜도는 계약 총액 5년 동안 연간 약 1,600만 달러로 그와 동행을 결정했다.
한편, 올랜도는 이번 여름에 기존 선수와 동행을 지속하기로 했다. 카터에 앞서 프란츠 바그너와 연장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이삭, 고가 비타제, 게리 해리스, 모리츠 바그너와 재계약을 맺었다. 추가로 외부에서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와 코리 조셉을 데려오면서 실력과 경험까지 두루 보강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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