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 이길 권력 없다” … 싱가포르서도 의료개혁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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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을 이길 권력은 없다"며 국내 현안인 의료 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모든 개혁에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대통령, 여당, 야당 그 어떤 것도 국민을 이길 권력은 없다"며 "국민을 믿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힘으로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해나가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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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김규태 기자 kgt90@munhwa.com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을 이길 권력은 없다”며 국내 현안인 의료 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모든 개혁에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대통령, 여당, 야당 그 어떤 것도 국민을 이길 권력은 없다”며 “국민을 믿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힘으로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해나가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성장 동력을 지키려면 의료체계를 개혁해야 한다”며 “세계 최고의 의료서비스가 격차와 쏠림으로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고 이것이 의료 개혁을 시작한 핵심적 이유”라고 강조했다.
최근 범죄 수법이 고도화하는 딥페이크와 마약 범죄에 대해선 양국 간 사법 공조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싱가포르는 법치주의를 공유하는 만큼, 엄정한 법 집행과 더불어 양국 관계 당국 간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는 등 추후 수사 공조를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현안인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도 “육아휴직 확대, 개방적인 이민 정책 등 다양한 정책을 공유하고 공조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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