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싱가포르와 세계 첫 ‘공급망 협정’ 체결

김규태 기자 2024. 10. 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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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얼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양국 간 세계 최초로 '공급망 협력협정(SCPA)'을 체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SCPA 계약을 포함한 6건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국내 의료개혁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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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협력 등 기술·경제 MOU
“의료개혁 흔들리지 않을 것”

싱가포르 = 김규태 기자 kgt90@munhwa.com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얼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양국 간 세계 최초로 ‘공급망 협력협정(SCPA)’을 체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SCPA 계약을 포함한 6건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윤 대통령은 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저와 웡 총리는 점증하는 국제 경제의 불안정성에 대응해 전략물자의 공급망과 에너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자 간 SCPA를 맺는 건 전 세계에서 처음이다.

양 정상은 또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스타트업 상호 지원, 인적 교류 확대 등 첨단 기술과 경제 분야에서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양국 간 범죄인 인도 조약도 이번에 처음 맺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국내 의료개혁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여소야대 정국과 낮은 지지율이 개혁의 장애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있는 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성장 동력을 지키려면 의료체계를 개혁해야 한다”며 “세계 최고의 의료서비스가 격차와 쏠림으로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고 이것이 의료개혁을 시작한 핵심적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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