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아들 브로니와 호흡…'NBA 최초 부자 동반 출전'

하근수 기자 2024. 10. 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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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전설 르브론 제임스(40)와 아들 브로니 제임(20)스가 같은 시간 같은 코트를 누비는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지난 6월 2024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5순위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은 브로니와 2003년 프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 맹활약 중인 르브론이 2쿼터 중 4분9초 동안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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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전 2쿼터 4분9초 동안 함께 뛰어
"두 사람 많은 순간 함께할 거라 확신"
[팜데저트=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왼쪽), 브로니 제임스. 2024. 10. 6.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르브론 제임스(40)와 아들 브로니 제임(20)스가 같은 시간 같은 코트를 누비는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는 지난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에크리슈어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의 '2024~2025시즌 NBA 시범 경기'에서 114-118로 졌다.

경기 결과보다 주목받은 건 르브론과 브로니 부자의 동반 출전이었다.

지난 6월 2024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5순위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은 브로니와 2003년 프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 맹활약 중인 르브론이 2쿼터 중 4분9초 동안 호흡을 맞췄다.

지금껏 NBA에서는 조 브라이언트·코비 브라이언트 부자, 델 커리·스테판 커리 부자 등이 있었지만 동시에 코트를 누빈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르브론은 "아버지로서는 모든 걸 의미한다"며 "아들과 함께 뛴다는 건 아버지가 바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 중 하나"라며 브로니와의 출전에 기뻐했다.

J. 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은 "경기 흐름에 따라 같이 뛸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농구팬에게는 멋진 일이다. 르브론은 22년 차에도 뛸 수 있는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브로니는 이곳에 도달하기 위해 큰 노력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부자의 출전은) 멋진 순간이었다. 두 사람이 많은 순간을 함께할 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레이커스는 오는 23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2025시즌 NBA'에 돌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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