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이끌었던 브루노 사코, 90세 나이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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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5년부터 1999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디자인을 이끌며, 브랜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었던 '브루노 사코(Bruno Sacco)'가 90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태어난 브루노 사코는 지난 1958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부서에 합류, 오랜 시간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발전에 함께 하며 경력을 쌓았다.
한편 브루노 사코의 타계 소식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발표로 전세계 자동차 산업 및 디자인 업계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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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된 디자인으로 메르세데스-벤츠 가치 높여와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태어난 브루노 사코는 지난 1958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부서에 합류, 오랜 시간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발전에 함께 하며 경력을 쌓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1975년부터 총 24년에 걸쳐 승용차 및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을 감독하며 많은 차량 개발에 참여, 특유의 명료하면서도 우아한 ‘메르세데스-벤츠’를 구현했다.
실제 브루노 사코는 W126(S-클래스)는 물론이고 W201(190-클래스), 브랜드의 첫 해치백이었던 A-클래스, 크로스오버 SUV인 M-클래스 등 다채로운 차량을 그려냈다.
그리고 일선에서 물러난 후에도 2006년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 2007년 유럽 자동차 명예의 전당 등에 헌액되며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 중 하나라는 평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브루노 사코의 타계 소식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발표로 전세계 자동차 산업 및 디자인 업계에 알려졌다. 이에 자동차 및 디자인 업계에서는 고인의 명복을빌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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