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잔치…미리 보는 무형유산축전
[KBS 전주] [앵커]
우리 고유의 무형유산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2024 무형유산축전이 전주에서 개막할 예정입니다.
국가유산청 출범 첫해를 기념해 열리는 무형유산 축전의 이모저모를, 이수진 기자가 미리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판소리와 농악, 전통춤과 공예 등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되고 재창조되어 온 우리 무형유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형유산 축전이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전주 무형유산원과 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는 '흥, 온, 벗, 얼' 4가지 주제에 맞춰 공연과 영상, 전시,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입니다.
[박판용/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장 : "전통과 현대의 조화입니다. 무형유산 자체가 과거에서 와서 현재를 지나 미래에까지 전승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서…."]
무형유산원 중정에서 처용무와 이리농악, 판소리 등으로 꾸며진 창작 공연인 당산파티가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보유자 고 양소운 선생의 후학들이 새롭게 해석한 봉산탈춤 공연도 선보입니다.
전통음악인 정가와 우리 춤이 어우러진 이수자들의 무대와 무형유산의 미학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한 미디어파사드는 가을밤 추억을 선사합니다.
[문철훈/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 학예연구사 : "모든 분들이 무형유산을 구상하고 즐길 수 있는 모습을 담기 위해서 저희가 모두가 조화롭게 즐길 수 있는…."]
우리 무형유산의 미래, 어린이 전승자들의 무대를 비롯해 무형유산에 깃든 민족의 얼과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작품전과 체험 행사도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화면제공:국립무형유산원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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