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로 풀어낸 Al 미래…'서울디자인 2024' 주제전

김기훈 2024. 10. 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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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17∼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디자인 2024'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서울디자인 2024는 서울의 디자인 트렌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디자인 위크 성격의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행사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의 주제전시는 서울디자인이 말하고자 하는 AI와 인류의 미래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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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7일 DDP 개최…미 나사와 협업한 강이연 작가 '라이트 아키텍처'
주제전시 '라이트 아키텍처'(LIGHT ARCHITECTURE) 작품 이미지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17∼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디자인 2024'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서울디자인 2024는 서울의 디자인 트렌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디자인 위크 성격의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행사다. 매년 수만 명의 바이어를 비롯해 국내외 관람객이 찾아오는 글로벌 디자인 축제로, DDP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올해 최대 행사다.

주제전으로는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 작가의 신작 '라이트 아키텍처(Light Architecture)'를 선보인다.

또 코오롱 FnC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와 송월, 디오디너리, 베어브릭 코리아 등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디자인 전시와 팝업 행사가 열린다.

주제 전시 '라이트 아키텍처'는 빛과 어둠, 복잡성과 가능성, 두려움과 계몽 등 상충하는 가치가 혼재된 구조를 다차원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강이연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AI는 인류에게 빛인가, 어둠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인류와 '공진화'할 수 있는 AI에 대해 상상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강 작가는 지난 파리올림픽 기간에 열린 한국전시 '디코딩 코리아'에 참여했다. 구글의 기후 데이터 기반 아트 프로젝트에 초청돼 구글 및 나사와 협업해 인류의 물 부족 문제를 미디어 아트를 통해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또 뮤지컬 '알라딘'의 특별 이벤트를 포함해 12개 기업의 전시와 팝업 행사도 선보인다.

뮤지컬 '알라딘'은 한국 초연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매직 램프'를 전시하고 방문객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의 주제전시는 서울디자인이 말하고자 하는 AI와 인류의 미래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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