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서 금품 수수에 성매매 업소 운영, 성추행까지 한 경찰
장윤 기자 2024. 10. 8. 11:10
직위해제…검찰 수사 중
현직 경찰이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금품을 건네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50대 A 경위를 금품수수 등 혐의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생활질서계에서 풍속 업무를 담당할 당시 유흥업소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A 경위는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수사 부서로 자리를 옮긴 A 경위는 지난 6월에는 성추행 혐의로 대기발령된 사실도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4일 강남경찰서 범죄예방대응질서계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A 경위가 현재 소속된 강남경찰서 수사과를 압수수색했고, 전 부서에서 금품을 수수한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범죄예방대응질서계까지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32세에 ‘일용엄니’, 손맛으로 예능 점령... 故 김수미는?
- 음주운전 기소 배우 박상민에 검찰 ‘징역 6월’ 구형
- 김용건 “김수미, 2주 전 통화 땐 목소리 좋았는데…너무 일찍 떠났다”
- 故김수미 아들 “母사인은 고혈당 쇼크… 당뇨수치 500넘어”
- 직장동료 살인 미수 혐의 불법체류자, 2심도 징역 5년
- 군납 배터리 품질검사 조작...아리셀 모회사 에스코넥 임직원 7명 송치
- 韓 “죽음의 전쟁터에 간 병사들 이미 버림받아” 지적에 당황한 北 “외교관이 회원국 이름도
- ‘AI is a skilled psychopath,’ warns U.S. crime expert
- 율희 폭로 후폭풍… ‘성매매 의혹’ 최민환, 슈돌 하차
- “30억 강남 아파트를 7억에” 200억 가로챈 사기범…항소심 징역 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