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의 희망으로 떠오른 하재형, “감독님이 믿어주신 덕분에 기회를 많이 받았다”

박종호 2024. 10. 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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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하재형은 입학과 동시에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하재형은 "1차전에서 부산예술대랑 만난다. 2부리그다. 물론 방심하면 안 된다. 하지만 부산예술대는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그게 대학 첫 승리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한 후 "2차전에 올라가면 경희대랑 만날 가능성이 높다. 정말 강한 팀이다. 하지만 한 번쯤은 이겨보고 싶다. (웃음) 경희대까지 잡으면 정말로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전국체전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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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하재형은 입학과 동시에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조선대는 리그를 대표하는 약체다. 이번 대학리그에서도 1승을 거두지 못했다. 그럼에도 얻은 수확은 있었다. 신입생인 하재형의 성장이다. 하재형은 동계훈련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정규리그에 들어와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데뷔전부터 2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순식간에 팀의 에이스가 됐다. 이후에도 하재형의 활약은 이어졌다.

시즌 초반을 돌아본 하재형은 “처음에는 정말로 잘 됐다. 신입생이다 보니 잃을 게 없었다. 그래서 더 패기 있게 하려고 했다. (웃음) 그게 잘 통한 것 같다. 시즌 초반에 평균 득점이 18점 정도로 기억한다.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동료들이 잘 만들어줘서 그런 성적을 냈다”라고 말했다.

다만 하재형의 엄청난 활약에 다른 팀들도 하재형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한때 평균 21점을 기록했던 하재형의 평균 득점은 13.7점으로 마무리됐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시즌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이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상대가 나를 신경 안 썼다. 하지만 나중에는 도움 수비도 오고, 트랩 수비도 오고 다양한 수비와 싸워야 했다. 그러면서 많이 막혔다. 그 부분은 아쉽다. 특히 힘 싸움에서 많이 밀렸다. 부족한 피지컬을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반응했다.

그 후 “첫 시즌부터 정말 많은 기회를 받았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믿어주신 결과다.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나를 믿어주신 만큼 보답하고 싶었다. 얼마나 내가 잘 한지는 모르겠다. (웃음) 그래도 코트 안에서는 최선을 다했다”라고 덧붙였다.

대학리그는 끝났지만, 조선대의 농구부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전국체전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 하재형은 “1차전에서 부산예술대랑 만난다. 2부리그다. 물론 방심하면 안 된다. 하지만 부산예술대는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그게 대학 첫 승리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한 후 “2차전에 올라가면 경희대랑 만날 가능성이 높다. 정말 강한 팀이다. 하지만 한 번쯤은 이겨보고 싶다. (웃음) 경희대까지 잡으면 정말로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전국체전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하재형은 “1년 차 때는 그냥 생각 없이 했다. 그러다 보니 잘 된 것도, 안 된 것도 있었다. 2년 차에는 이런 것을 모두 보강해서 나오고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피지컬 같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힘을 키우고 싶다. 그리고 여유를 더 갖고 싶다. 상대의 수비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 전반적인 기록을 높이고 싶다. 무엇보다도 팀원들과 함께 승리하고 싶다. 그게 가장 큰 목표다”라며 차기 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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