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우크라이나 전쟁서 북한군 사망 보도 “사실일 가능성 높아”
곽희양 기자 2024. 10. 8. 10:56
“여러정황으로 봤을 때 사실 가능성 높아”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북한군이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8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우크라이나 매체의 북한군 장교와 병사의 사망자 발생 보도는 “여러가지 정황으로 봤을 때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외신 보도가 사실이냐는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김 장관은 이어 “(북한의)정규군 파견 문제는 러시아와 북한이 거의 군사동맹에 버금가는 상호협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추가 파병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3일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20여명 중 6명이 북한군 장교라고 보도했다. 사망자와는 별개로 3명 이상의 북한군 소속 병사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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