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 이길 권력은 없다..의료체계 개혁해야”

김윤호 2024. 10. 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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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국민을 이길 수 있는 권력은 없다면서 국민이 지지하는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싱가포르 국빈방문 중인 이날 공개된 현지 매체와 서면인터뷰에서 "모든 개혁에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대통령·여당·야당 그 어떤 것도 국민을 이길 권력은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성장 동력을 지키려면 의료체계를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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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열린 오찬에 앞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부부와 기념촬영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김윤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국민을 이길 수 있는 권력은 없다면서 국민이 지지하는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싱가포르 국빈방문 중인 이날 공개된 현지 매체와 서면인터뷰에서 “모든 개혁에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대통령·여당·야당 그 어떤 것도 국민을 이길 권력은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성장 동력을 지키려면 의료체계를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의료서비스가 격차와 쏠림으로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고, 이게 의료개혁을 시작한 핵심적 이유”라며 “필수 의료에 대한 보상을 높이고 의료사고로 인한 의사의 법적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소야대 정국과 낮은 지지율이 개혁의 장애로 작용하는 건 사실이지만, 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있는 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을 믿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힘으로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해나가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종합하면 여소야대에다 대통령 지지율이 낮아 국정 동력이 여의치 않지만, 의료개혁에 대한 필요성과 국민적 지지가 큰 만큼 밀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한 것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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