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문다혜 '운전면허증'으로 신분 확인…소환 아직 조율 중"

박정민 2024. 10. 8.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소환 일정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사고 당시 문씨의 신분은) 운전면허증으로 확인했다"며 "의사소통에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문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49%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소환 일정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문재인(왼쪽) 전 대통령과 딸 문다혜씨. [사진=연합뉴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사고 당시 문씨의 신분은) 운전면허증으로 확인했다"며 "의사소통에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문씨는 지난 5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 삼거리에서 캐스퍼 차량을 몰다 택시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문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49%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일 문씨는 남성 2명 등 일행과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은 사고 당시 차량 동승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취재진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출석을 대기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울러 김 청장은 "현재 피해 택시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를 확보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차후 (블랙박스 등) 조사 과정에서 구체적인 정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문씨가 음주 측정 당시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었고, 측정에도 순순히 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론을 통해 공개된 CCTV에서 문씨가 경찰과의 임의동행 중 비틀거리거나 손을 뿌리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문씨가 운전하던 차량은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광주형 일자리' 홍보를 위해 구매한 캐스퍼로, 지난 4월 문씨에게 양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