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들이받은 택시 인도 돌진…10대 여학생 중상

박용규 기자 2024. 10. 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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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보행자 도로로 돌진해 10대 여학생을 치어 크게 다치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60대 A씨의 EV6 전기차 택시가 직진하던 중 유턴하던 40대 여성 B씨의 아반떼 승용차 앞부분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사고 여파로 튕겨 나간 A씨의 택시는 인도 쪽으로 돌진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10대 여학생 C양을 친 뒤 가로수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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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7시50분께 택시가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보행자 도로로 돌진해 시민을 치어 다치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택시가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보행자 도로로 돌진해 10대 여학생을 치어 크게 다치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께 성남 수정구 양지동에서 택시가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보행자 도로로 돌진했다. 

사고는 60대 A씨의 EV6 전기차 택시가 직진하던 중 유턴하던 40대 여성 B씨의 아반떼 승용차 앞부분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가 차량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사고 여파로 튕겨 나간 A씨의 택시는 인도 쪽으로 돌진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10대 여학생 C양을 친 뒤 가로수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이로 인해 C양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고 차량 운전자들도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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