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종목 돋보기]제닉스, 삼성전자 HBM 생산라인 스톡커 과점 공급...생산 규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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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코스닥 상장한 제닉스(381620)가 삼성전자의 HBM 생산라인에 사실상 과점적인 점유율로 스토커(Stocker)를 공급하며 투자 증설 및 개발에 직접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HBM Capa 증설 및 D램 선단공정 전환을 목표로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인데, 이에 따라 연 간 설비투자 규모는 2024년 52조, 2025년 55조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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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IR팀]
삼성전자는 향후 20년간 용인 시스템 반도체 산업단지에만 36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평택 고덕에 120조원, 용인 기흥에 20조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제닉스의 상장 주관사였던 신영증권은 인수인의 의견을 통해 “삼성전자가 HBM 및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자본적 지출(CAPEX)을 지속하며 스토커 장비 수혜가 예상되고, 향후 전자상거래 등 물류 산업이 AGV 수요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DB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내 대부 분의 특수형 Stocker는 동사가 점유하고 있으며, 과점 시장 구조상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HBM Capa 증설 및 D램 선단공정 전환을 목표로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인데, 이에 따라 연 간 설비투자 규모는 2024년 52조, 2025년 55조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평택 7공장 내 P4~P6 신규라인 증설이 이뤄지고 있으며, P4 라인은 24년 하반기, P5 라인은 25년 상반기에 최초 가동될 예정이다.
DB금융투자는 “이에 따라 제닉스의 연간 Stocker 생산규모는 43% 증가, AGV/AMR 역시 102% 증가 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사용연수(10~15)가 지난 설비에 대한 교체 수요가 발생 예정이기 때문에 동사 의 반도체용 Stocker 수요는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독보적인 반도체 웨이퍼용 Stocker 공급 지배력(주요 고객사내 점유율 70% 이상)을 기반으로 공급 지속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제닉스는 삼성전자 공급 스토커에 대해 공장까지 증설 중이다. 제닉스는 평택에 제 7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해당 공장은 삼성전자 평택공장 스토커 공급을 위한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다운 (mycag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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