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76주기 추념식·다양한 부대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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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오는 11일부터 여순 10·19사건 제76주기 합동 추념식과 그림전, 연주회, 민화 특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추념식 행사 주간에 여순사건 주요 발생지인 전남 동부지역 시군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된다.
김차진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여순사건 76주기를 맞아 진실을 규명하고 의미를 되새기며,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넘어 진실과 희망의 길로 나아가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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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오는 11일부터 여순 10·19사건 제76주기 합동 추념식과 그림전, 연주회, 민화 특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합동 추념식은 10월19일 보성 차문화공원에서 열린다.
국가 지원으로 열리며 유족과 정부 대표, 전남지사와 국회의원 등을 포함해 6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차문화공원에서 박금만 작가의 여순사건 관련 예술작품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무고하게 희생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며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11일 오후 4시 순천 신대도서관 열린강당에서 희생자·유족 추모를 위한 한결후 연주가의 '해금으로 노래하다' 주제 연주회가 열린다.
12일부터 26일까지 여수 에그갤러리에서는 이인혜 작가의 '기도, 1948' 주제 그림전이 열리고, 17일부터 11월2일까지 여수 엑스포 국제관 카멜리아 갤러리에서 여순사건 유족이 활동하는 '소석회' 회원들의 민화 특별전도 선보인다.
추념식 행사 주간에 여순사건 주요 발생지인 전남 동부지역 시군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된다.
여순 10·19사건은 1948년 10월 19일부터 1955년 4월 1일까지 전남과 전북, 경남 일부 지역에 발생한 혼란의 진압 과정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김차진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여순사건 76주기를 맞아 진실을 규명하고 의미를 되새기며,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넘어 진실과 희망의 길로 나아가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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