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100만원 재돌파…"바이오주 사이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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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지난달 26일 이후 5거래일 만에 다시 100만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0만원을 돌파한 건 지난달 26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지난달 9일(현지시간) 패스트트랙으로 미국 하원을 통과한 생물보안법은 초당적 법안으로 최종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생물보안법 연말 통과 가능성을 거론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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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지난달 26일 이후 5거래일 만에 다시 100만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생물보안법 통과에 따른 대표적 수혜주로 꼽힌다. 증권가에선 생물보안법으로 바이오가 사이클(호황기)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7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대비 소폭 오른 100만1000원에 마무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0만원을 돌파한 건 지난달 26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생물보안법 통과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거론된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생명공학 기업에 보조금 제공을 금지하는 법안이다. 중국 바이오 기업에 대한 제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9일(현지시간) 패스트트랙으로 미국 하원을 통과한 생물보안법은 초당적 법안으로 최종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빠르면 연말 상원 통과에 이어 대통령 서명을 거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하원 통과 소식이 전해진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달 초 90만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19일 104만9000원으로 100만원을 넘어섰다. 같은달 25일에는 장중 110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생물보안법 연말 통과 가능성을 거론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외에도 이달 초 KB증권은 기존 110만원에서 126만원으로, 대신증권은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각각 목표가를 올렸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 통과 여부에 따른 모멘텀(상승 동력)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바이오 사이클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 반등시 1순위는 바이오라는 관점을 유지한다"며 "올해 바이오 사이클의 시작이라 보는 이유는 '생물보안법'으로, 미국의 법안이 제정될 될 때 산업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이후 2차전지 사이클의 시작을 불러온 가장 큰 요인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었듯, 생물보안법도 바이오 산업에 큰 변화를 일으킬 거란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외에도 수혜주로는 셀트리온,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등이 제시된다. 다만 2032년 1월 이전에 체결된 계약에 대해서는 생물보안법을 적용하지 않기로 규정하는 등 유예기간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질적인 수혜는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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