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부동산 정쟁… "문재인정부보다 집값 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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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의 주택 매매가 상승률이 문재인 정부 초기 2년 상승률보다 높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 같이 주장했다.
박 장관은 "정부가 쓰는 공식 통계와 민간 통계 추정 방법에 서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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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토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 같이 주장했다.
박 장관은 "정부가 쓰는 공식 통계와 민간 통계 추정 방법에 서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전 정부 초기 2년은 20%가 오르고 KB국민은행 지수에도 14%가 올랐다"며 "현 정부에서는 실거래가지수로 보면 9.8% 내렸지만 KB국민은행 집값 동향에서는 -5.7%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정부가 쓰는 통계와 정반대의 통계가 언론에 소개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박 장관은 철도 등 SOC(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지방에선 더디다는 지적에도 입을 열었다.
박 장관은 "계획을 수립할 때는 수도권과 지방에 균형 있게 배분을 하는데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지방 사업들이 통과에 어려움을 겪어 실행률이 떨어진다"며 "예타 제도를 보완하거나 다른 요인을 갖고 고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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