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월가서 긍정 평가…주가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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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월가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현지시간 7일 오전 11시께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대비 2.4%가량 오른 127.9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채권 금리 상승과 유가 상승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로 인해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소폭 하락하고 주요 반도체 종목의 주가도 내림세를 보였으나, 엔비디아의 주가는 나 홀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은 월가의 긍정적인 평가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멜리우스 리서치의 벤 라이츠스 분석가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엔비디아를 둘러싼 여건이 상당히 좋다고 분석했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이 3분기에 다소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3분기 주가가 2% 하락하며 7개 분기 연속 이어진 분기별 상승세를 종료했습니다. 반에크 반도체 ETF도 지난 3분기 평균 2.6% 오르는 데 그쳤는데, 앞선 14개 분기의 평균 상승세 9.4%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라이츠스 분석가는 "연말로 갈수록 상황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AI에 대한 소비와 인터페이스 트레이닝 등은 여전히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날 모건스탠리도 엔비디아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재확인했습니다. 마호니 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CEO) 켄 마호니도 "우리는 엔비디아 (매수) 포지션을 확대했다"며 "올해 내내, 엔비디아는 우리의 최대 보유 종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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