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EBD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유럽서 합병 브랜드 론칭···레이저&사이언스 심포지엄 개최
글로벌 1위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Energy Based Device)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유럽 시장에서 합병 브랜드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고 7일 전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유럽 내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브랜드 공식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크로아티아에서 이틀에 걸쳐 유럽 레이저&사이언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220명 이상의 고객이 참가해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탄생을 축하했으며, 유럽 내 가장 권위있는 의사들의 최신 시술 프로토콜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의 제품을 조합해 시술할 수 있는 방안이 다양하게 제시돼, 향후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가 만들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사이노슈어와 한국의 루트로닉은 합병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양사의 합병 발표는 30여년 동안 업계에서 강력한 위치를 확보해 온 두 회사가 만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이번 합병을 통해 2023년 매출 기준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현재 국가별로 통합 절차를 밟고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한국에서도 단계적으로 통합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합병 발표 이후 처음 선보인 신제품 ‘세르프(XERF)’는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시장을 확대 중이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모두 담아내 프리미엄 듀얼 모노폴라 고주파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초대형 기업이 탄생한 만큼, 그 기술력과 효과 면에서도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 각각의 입지가 컸기 때문에,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으로서의 새 출발이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많은 분의 호응에 힘입어 합병 절차를 잘 마무리하고, 더욱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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