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대응 '음압병상' 37% 수도권에 집중…대구·경북 64개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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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의 감염병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음압병상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 의원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음압병상은 필수적인 의료 인프라이지만, 수도권에 집중된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지방 의료는 큰 위기에 처할 수 있다"며 "모든 국민이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는 조속히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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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감염병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음압병상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감염병 관리기관 음압병상 현황'에 따르면 전국 1052개 음압병상 가운데 37%에 해당하는 389개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반면 대구는 34개, 경북은 30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경북은 중환자 격리 병상도 열악하다.
중환자 격리 병상은 전국적으로 총 346개가 운영 중이며, 이 중 성인 병상이 318개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와 경북은 각각 4개에 그쳐 중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소아 중환자 격리 병상은 광주, 전북, 강원에 각각 2개씩만 설치돼 있어 대구·경북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소아 중환자 격리 치료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최 의원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음압병상은 필수적인 의료 인프라이지만, 수도권에 집중된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지방 의료는 큰 위기에 처할 수 있다"며 "모든 국민이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는 조속히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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