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전기차 판매 두 달 연속 급감

백소용 2024. 10. 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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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전기차 화재 여파로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연료별로 보면 전기차는 1만2303대가 등록돼 전년 동월 대비 13.3% 감소했다.

올해 1∼9월 누적 등록 전기차가 3만843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6%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8월 초 인천 아파트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이후 전기차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이 확산하며 수입 전기차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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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인천 아파트 화재 여파 지속
9월 판매 1년 전보다 17.6% 감소

인천 아파트 전기차 화재 여파로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9월 신차등록 대수는 12만9154대로 전년 동월 대비 8.4% 감소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용연료별로 보면 전기차는 1만2303대가 등록돼 전년 동월 대비 13.3% 감소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0.7% 감소했다.

특히 수입 전기차는 두 달 연속 하락을 이어가며 국산차보다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수입 전기 승용차는 2753대가 등록돼 1년 전보다 17.6% 감소했다. 올해 1∼9월 누적 등록 전기차가 3만843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6%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9월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년 전 전체의 14.8%에서 11.1%로 줄었다.

8월 초 인천 아파트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이후 전기차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이 확산하며 수입 전기차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내연기관차가 선전하며 벤츠 전체의 판매량은 반등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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