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 커피차를?’ KCC 본사의 지원에 화답한 슈퍼팀

최창환 2024. 10. 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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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선수와 팀, 코칭스태프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커피차를 준비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KCC 주축선수들은 반대로 커피차를 마련했다.

주장 정창영은 선수단을 대표해 "지난 시즌 KCC 농구단을 많이 응원해 주신 회사 임직원분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작게나마 커피차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본사를 방문했던 선수 5명은 8일 KCC 건설/글라스 본사가 위치한 잠원동으로 이동, 감사의 마음을 담아 커피차를 선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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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팬들이 선수와 팀, 코칭스태프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커피차를 준비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KCC 주축선수들은 반대로 커피차를 마련했다. 본사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이었다.

부산 KCC는 주창 정창영을 비롯해 최준용, 허웅, 이승현, 송교창 등 주축선수들이 7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KCC 본사에 커피와 쿠키가 담긴 커피차를 보냈다. 임직원 850명을 위한 커피차 4대가 본사 출입구 앞을 수놓았다.

커피차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직접 발걸음을 옮겼다. KCC는 최준용, 이승현 등 ‘슈퍼팀’ 멤버들이 임직원들의 사인과 사진 촬영 요청에 정성껏 임하며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선물이었다. KCC는 선수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팀으로 꼽힌다. 2010-2011시즌 우승을 차지한 후에도 꾸준히 FA 대어를 영입하는 등 통 큰 투자를 이어왔다. KCC는 정규리그 우승만 두 차례 달성했을 뿐 번번이 V6에 실패했지만, ‘슈퍼팀’이라 불릴 만큼 화려한 전력을 갖춘 지난 시즌에는 마침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탈환했다.

주장 정창영은 선수단을 대표해 “지난 시즌 KCC 농구단을 많이 응원해 주신 회사 임직원분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작게나마 커피차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정창영은 이어 “모든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나 또한 기분이 좋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올 시즌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회사를 향한 KCC 선수들의 선물은 8일에도 이어진다. 본사를 방문했던 선수 5명은 8일 KCC 건설/글라스 본사가 위치한 잠원동으로 이동, 감사의 마음을 담아 커피차를 선물할 계획이다.

한편, KCC는 오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두고 맞붙었던 수원 KT를 상대로 2024-2025시즌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_KCC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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