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현지 스포츠·문화 활동으로 해외 거점 말레이시아 공략↑
현지 주요 인사·지역주미 교류 강화
현지화 전략으로 사업 다각화·시장 공략↑
최근 현지 ESG 경영 강화
현지에서 러닝대회와 배드민턴 클래스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미국 대선과 대중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현지 거점의 지역사회 유대관계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등을 통해 태양광 산업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정면 돌파한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이번 활동에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이용대배드민턴발전협회)도 함께 참여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현지 배드민턴 꿈나무 육성과 지역민 건강증진 목적으로 말레이시아 푸트라대학교(UPM) 빈툴루캠퍼스에서 배드민턴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OCI M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발전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문화 행사와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종교적으로는 무슬림 국가지만 말레이계 57.9%, 중국계 22.6%, 인도계 6.6% 등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다문화 국가다. 이슬람을 믿는 말레이시아 시민은 신분증에 이슬람이라는 표시가 더해진다.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현지 시장 적응과 비즈니스를 위한 필수 과정인 셈이다. 특강에 참석한 조용선 OCI홀딩스 전략1팀 부장은 “생소했던 말레이시아 역사와 문화적 차이를 배울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며 “그동안 참여했던 말레이시아어 수업을 통해 현지와 소통이 보다 원활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OCI M과 금호피앤비화학의 현지 합작사인 OCI금호는 전기차와 풍력용 블레이드에 사용되는 에폭시 중간 소재인 ‘에피클로로히드린(ECH, Epichlorohydrin)’을 내년부터 연간 10만 톤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빈툴루 사마라주 산업단지에 위치한 OCI M에는 현재 직원 1000여명이 근무 중이다. 현지 인력 위주 채용에 앞장서면서 현지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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