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4. 10. 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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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오늘은 어두운 시간대, 고속도로 역주행으로 한 명이 숨진 사고부터 전해드립니다.

사고가 난 건 새벽 다섯 시 이십 분쯤, 인천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향 부평나들목 앞입니다.

진출로를 통해 차 한 대가 역주행으로 진입한 뒤 본선까지 들어선 겁니다.

이 때문에 멀쩡히 달리던 화물차와 승용차 등 모두 일곱 대가 사고 차와 충돌했는데요.

칠십 대 화물차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차 운전자 등 다른 세 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사고 여파로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향이 1시간 반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사십 대 중국인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안내를 착각해 사고를 낸 거로 보입니다.

오후 두 시쯤, 충남 태안에서 시외버스와 승용차가 추돌했습니다.

사고 충격에 시외버스는 가드레일을 부수고 반대 차선으로 넘어갔는데요.

다행히 추가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칠십 대 승용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고, 버스 승객 여덟 명도 다쳤는데요.

승용차가 차선을 바꾸면서 고속버스와 부딪힌 거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오후 두 시 반쯤, 중앙고속도로 강원도 춘천 방향 원무 일 터널에서 차 석 대가 추돌했습니다.

운전자 두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도로 정체 상황에서 '안전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의심됩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권형욱/화면제공:한국도로공사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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