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정말 미쳤다! 혼란의 대반전...텐 하흐 유임될 수도, 선수 문제부터 검토→투헬 내정설도 존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사회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두고 충동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당황하지 않고, 내일 진행될 주요 인물 회의에서 구단의 향후 방향을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입지를 두고 침착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에도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지원해주기 위해서 약 2억 1,500만 유로(약 3,174억 원)를 투자해줬다. 공격이 부족해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해줬으며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레니 요로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 그리고 누사이르 마즈라위도 데려왔다. 마지막으로는 마누엘 우가르테마저 영입했다. 순지출액만으로도 1억 1,000만 유로(약 1,623억 원)가 넘는다.
어느 것 하나 만족스러운 점이 없다. 7경기에서 겨우 5골을 넣어 리그 최하위 수준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사이 8실점을 허용했다. 수비는 중상위권 수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해 허덕이고 있다.
맨유 수뇌부가 모두 참석하기 때문에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여부를 논할 것처럼 보였지만 이들의 주제는 다른 차원이었다. 스카이 스포츠는 "이번 회의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5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 맨유의 경기력 때문이 아니다"고 전했다.
즉 텐 하흐 감독이 만든 팀의 문제보다는 선수 개개인의 역량 부족으로 인해서 팀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가를 파악해보겠다는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이 계속된 위기 속에서도 수뇌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힌 이유도 같은 맥락 속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텐 하흐 감독은 아직 자신이 수뇌부로부터 어떠한 압박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팬들의 신뢰를 잃은 텐 하흐 감독을 지키기로 결정한다면 팬들의 분노가 더욱 커질 것이다.
또 다른 매체인 영국 토크 스포츠는 투헬 감독과 함께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도 대체자 후보군으로 언급했다. 내일 있을 맨유 수뇌부의 회의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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