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야 공무원 17명 국감 줄 세우기에 "갑질의 전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7일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정기관 공무원 17명을 증인으로 불러 줄 세운 것과 관련해 "갑질의 전형"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정동영 의원은 오늘 과방위 국감에서, 지난 2023년 6월부터 올해 10월 현재까지 방통위에 파견됐거나 파견 중인 4대 사정기관 소속 공무원 17명을 증인으로 불러 일렬로 줄을 세운 뒤 '언론장악의 교두보'라며 망신을 줬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정기관 공무원 17명을 증인으로 불러 줄 세운 것과 관련해 "갑질의 전형"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정동영 의원은 오늘 과방위 국감에서, 지난 2023년 6월부터 올해 10월 현재까지 방통위에 파견됐거나 파견 중인 4대 사정기관 소속 공무원 17명을 증인으로 불러 일렬로 줄을 세운 뒤 '언론장악의 교두보'라며 망신을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근 3일 만에 탄핵시킨 방송통신위원장을 일반인 신분으로 증인으로 불러낸 것도 황당하지만, 행정 일선에서 주어진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공무원들까지 불러 세우는 모습은 묵과할 수 없을 정도"라고 했다.
그는 "당사자에 대한 인권유린이자, 대한민국 공무원 사회의 사기를 꺾는 모욕적 처사"라며 "이것만 보아도, 민주당의 국감이 정부에 대한 감시나 견제가 아니라, '모욕주기'에 있음이 확연히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특히, 정 의원은 '갑질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기본 자질을 의심케 한다"며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대다수 선량한 공무원을 향해 자신들의 당리당략에 따르지 않으면 겁박하고 탄압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송 대변인은 "국정감사는 입법부가 행정부 등의 정책을 검증·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이지, 완장 차고 증인에게 군기 잡는 곳이 아니다"며 "정 의원은 당사자인 방통위 파견 공무원들을 포함해, 모욕적 갑질 호통에 불쾌감을 느꼈을 모든 국민께 정중히 사과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