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핵심기술신청에 산업장관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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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고려아연의 국가핵심기술 지정 신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정감사에 출석, "고려아연의 제련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할 의사가 있느냐"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영풍그룹과의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자 산업부에 이차전지(배터리)소재 관련 기술에 대한 국가핵심기술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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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고려아연의 국가핵심기술 지정 신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정감사에 출석, "고려아연의 제련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할 의사가 있느냐"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영풍그룹과의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자 산업부에 이차전지(배터리)소재 관련 기술에 대한 국가핵심기술 신청을 냈다. 산업부가 신청을 받아들이면 수출중지와 M&A(인수합병) 중단 등 기술보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박성민 의원은 "고려아연의 핵심 제련 기술이 세계 1위라는 거 알고 있느냐"며 "이게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 넘어갔을 때 우리나라 국부가 손실이 크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핵심 기술로 지정이 되면 여러 가지 절차나 관리 감독을 받기 때문에 (기업이) 꺼려할 수 있지만 국가의 핵심기술은 대한민국의 자산"이라며 "기술 유출이나 국부 유출에 대해서 국가에서 안이하게 대처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산자위는 이날 국정감사 증인으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대표와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3인방을 소환했으나 불발에 그쳤다. 이에 산자위는 오후 질의 전 별도 회의를 열어 김병주 대표와 장형진 고문,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을 24일 산업부 종합감사 증인으로 다시 채택해 소환했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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