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지역 취업사기 주의
[앵커]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 취업 사기와 감금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는 소식, <YTN 해외안전여행정보>를 통해서 여러 번 전달해 드렸는데요.
그런데 여전히 고수익을 미끼로 일부 지역에서 취업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고요?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미얀마와 라오스, 태국 3개국이 맞닿은 메콩강 유역의 산악 지대, 이른바 '골든트라이앵글'과 캄보디아 등 일부 국가에서 취업 사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캄보디아의 경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피해만 수십 명에 이릅니다.
범죄 일당은 고수익을 미끼로 '일자리'를 주겠다며 접근한 뒤 코인·주식 리딩 사기나 로맨스 스캠 등 온라인 범죄 행위를 강요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만약 취업 사기를 당한 피해자로 밝혀지더라도 온라인 범죄 등 불법행위에 가담했다면 처벌될 수 있는 만큼 처음부터 사기 피해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해외 취업 사기는 처음부터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는 게 좋겠군요.
그렇다면 이런 사기를 피하려면 어떤 대처가 필요한가요?
[사무관]
해외 취업을 한다면 제일 중요한 점은 반드시 출국 전에 취업비자를 먼저 발급받아야 한단 겁니다.
만약 해외 업체가 취업비자가 아닌 관광비자 발급을 언급하면서 해외 업체가 지나치게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일단 경계하며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취업 관련 내용은 반드시 문서로 만들고 계약 문서는 꼼꼼히 확인 후 서명해야 합니다.
만약, 동남아 지역 등에서 해외 취업 사기를 당해 사고나 신변 안전 관련 긴급 상황이 생긴다면 현지 우리 공관과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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