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 국감서 '엑스포 비밀문서' 공개...여당 "국기 문란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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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이 '3급 비밀' 표시가 있는 외교부 공문을 공개한 것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국감 질의 도중,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에서 한국이 과반 득표로 유치에 성공할 거란 판세 분석이 담긴 외교부 공문을 공개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문서를 어디서 입수했느냐며 항의했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3급 기밀문서가 노출되는 건 국기를 흔드는 범죄행위라며 입수 과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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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이 '3급 비밀' 표시가 있는 외교부 공문을 공개한 것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국감 질의 도중,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에서 한국이 과반 득표로 유치에 성공할 거란 판세 분석이 담긴 외교부 공문을 공개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문서를 어디서 입수했느냐며 항의했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3급 기밀문서가 노출되는 건 국기를 흔드는 범죄행위라며 입수 과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국정감사는 국민을 대신해 국가 정책을 감시하고 필요한 답변을 받아내는 자리라며 형식에 얽매여 본질을 버리면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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