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완연한 가을…동해안은 강풍 속 너울 주의

김동혁 2024. 10. 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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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연일 날씨가 선선합니다.

이번 주에도 대부분 지역에선 완연한 가을이 펼쳐질 텐데요.

동해안 지방은 비가 내리고 강풍 속 너울이 밀려올 전망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북쪽 상공에서 짙은 파란색으로 표시된 영역이 남하하고 있습니다.

영하 10도 안팎의 찬 공기 덩이입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바람이 연일 기온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기상학적인 가을 날씨의 시작은 하루 평균 기온이 20도 밑으로 떨어져 다시 올라가지 않는 첫날부터인데, 서울에서는 10월 1일에 처음으로 20도 아래로 떨어진 뒤 현재까지도 가을 날씨 기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분간도 아침 기온 15도 안팎, 낮엔 20도 내외를 보이면서 전국 대부분에서 선선한 가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동해안 곳곳으로는 주 초반 비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동해에서 불어오는 차고 습한 바람이 산맥에 부딪히면서 동해안 지방으로 비구름이 발달하겠고, 한글날 새벽까지도 강수가 이어지겠습니다.

<강혜미 / 기상청 예보분석관>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5~40mm의 비가 내리겠고, 내륙에도 오후 동안 5mm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한글날에 동해안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풍과 함께 높은 너울도 밀려오겠다며, 해안가로의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가을 #쌀쌀 #한글날 #비 #너울 #날씨

[영상취재기자 :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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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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