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첼리스트 박건우 남아공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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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첼리스트 박건우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첫 초청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박건우는 전날 국영방송 SABC M1스튜디오에서 열린 하우텡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에서 현지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을 연주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박건우의 이번 공연을 기획한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은 지난해에는 피아니스트 박연민과 테너 김경호의 남아공 순회공연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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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신예 첼리스트 박건우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첫 초청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박건우는 전날 국영방송 SABC M1스튜디오에서 열린 하우텡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에서 현지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을 연주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앞선 지난달 30일에는 남아공 최대 예술 축제 중 하나인 스텔렌보스 '부르드피스'(Woordfees)에서 현지 첼리스트들과 실내악 합동 공연을 했고, 이튿날에는 SA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7년 이탈리아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박건우는 2018년 체코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콩쿠르에 한국인 최초로 입상했다.
현재 독일 메뉴힌 재단 소속 연주자이자 아더첼로콰르텟, 포스트리오 등의 멤버로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하는 첫 연주에서 관객과 교감하고 남아공의 명연주자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문화원 측은 전했다.
박건우의 이번 공연을 기획한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은 지난해에는 피아니스트 박연민과 테너 김경호의 남아공 순회공연을 기획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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