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친한 형에게 1억원 피해+신용불량자 사연자에 "분명 큰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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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같은 사람에게 사기 피해를 당하고 신용불량자가 된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7년 정도 친형처럼 알고 지낸 형이 있는데, 그 형한테 1억원 정도 사기를 당했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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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같은 사람에게 사기 피해를 당하고 신용불량자가 된 사연자가 등장했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대 사연자가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연자는 "7년 정도 친형처럼 알고 지낸 형이 있는데, 그 형한테 1억원 정도 사기를 당했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사연인즉슨, 사연자는 "2017년경 유명 프랜차이즈 주점에서 직원부터 점장까지 2년간 근무했다. 친구가 더 좋은 조건인 곳을 소개해줬고 그 형을 알게 됐다. 점장을 입사해서 매장 관리를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사연자는 "코로나로 인해 사업이 안 좋아지면서 가게를 팔고 다른 가게를 차렸다. 월 8천만원을 벌었는데 다시 상황이 안 좋아졌고 2023년 4월경에 새로운 사업을 하고 싶다고 본인이 신용이 안 좋으니까 내 신용을 이용하자며 1억원에 대출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장 시공비가 4억원이 들었으니까 문제가 되면 팔라고 하더라. 7년간 친하게 지낸 형이라 믿었다. 두 세달 이자가 밀리면서 은행에서 연락이 왔다. 어느날 형이 갑자기 술 한잔 하자고 하면서 가게 운영이 힘들어졌다. 본인 차량을 내 명의로 바꾸고 그 차량으로 담보대출 받자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직원들 임금이 몇천만원이 밀려있었고, 내 임금도 밀려있었다. 그렇게 차를 담보로 대출 6500만원을 빌렸다. 한 두 달 잘 갚다가 캐피탈에서 전화가 오더라. 이자가 계속 밀렸다. 그렇게 저는 올해 신용 불량자가 됐다"고 말해 보살들을 안타깝게 했다.
현재 그 형과 연락과 연락이 닿지 않는 다는 사연자는 "3건으로 그 형을 고소했다. 하나는 형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제가 힘든건 저한테 민사 소송이 2건이 들어와있다. 변호사도 사기죄가 성립될 것이라고 하더라. 그 형한테 연락이 왔는데 매달 50~100만원씩 주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황당함을 자아냈다.
사연자가 현재 갚아야 하는 금액은 1억원 가량. 서장훈은 "갚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거다. 동업이라고 그럴거다. 동업이라고 하면 지금까지 일어났던 모든 일들이 투자가 되는 거다. 생각한만큼 시원한 처벌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출처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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