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형에 1억 사기→신용 불량자 된 男..서장훈 “대부분 지인에 당해”(물어보살)[Oh!쎈 포인트]

임혜영 2024. 10. 7. 2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억대 빚을 지게 된 사연자에게 서장훈, 이수근이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친한 형에게 1억 원 사기를 당한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형이 새로운 사업을 하는데 네 명의로 사업체를 내자고 했다. 1억 원을 대출받았다. 문제가 되면 네가 팔아버려라 하면서 신임을 줬다. 7년이면 짧은 세월이 아니지 않냐. 조금씩 이자가 밀리기 시작하면서 불안해졌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임혜영 기자] 억대 빚을 지게 된 사연자에게 서장훈, 이수근이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친한 형에게 1억 원 사기를 당한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의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가해자 1위는 아는 형, 지인일 가능성이 크다. 거의 대부분이 여기서 당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사연자는 “형이 새로운 사업을 하는데 네 명의로 사업체를 내자고 했다. 1억 원을 대출받았다. 문제가 되면 네가 팔아버려라 하면서 신임을 줬다. 7년이면 짧은 세월이 아니지 않냐. 조금씩 이자가 밀리기 시작하면서 불안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형이 갑자기 소주를 한 잔 하자더라. 가게 운영이 힘들어져서 돈이 필요하다더라. 외제 차가 있는데 그 차를 내 명의로 바꾸고 차 담보 대출을 받자더라. 직원들 밀린 급여가 몇천만 원이었다. 6,500만 원을 추가로 대출받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캐피털에서 독촉 전화가 왔다. 이대로 연체되면 신용불량자가 된다더라. 실제로 3월에 결국 신용불량자가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현재는 연락을 안 받고 있다. 갚아야 할 돈이 1억 5천만 원이다. 포괄 양도 양수 계약서라고 있는데, 금액을 적으면 가게를 새로 인수한 사람이 준다더라. 그 말만 믿고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한 건은 형사 고소를 했다. 제가 힘든 부분은 민사 소송 두 건이 저한테 들어왔다. 제가 실제 사장이 아닌 걸 알고 있지만 (제 명의로 되어 있으니 고소했다). (변호사가) 사기죄로 입증될 것 같다고 했고 합의하자고 연락이 왔다. 매달 50만 원, 100만 원씩 주겠다더라”라고 말해 황당함을 유발했다.

서장훈은 “그 금액을 다 받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이다. 동업이라고 할 것이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고 이수근 또한 “거기에 꽂혀 있으면 안 된다. 지금 열심히 일하는 것 말곤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사기꾼들 돈 안 갚으면 엄벌에 처해야 한다”라며 분노했다.

/hylim@osen.co.kr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